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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전자랜드가 부산 kt의 거센 파도를 막아내며 6위를 향한 진군을 계속했다.
치열한 접전이었다. 두 팀 모두 확실하게 상대를 따돌리지 못했고, 순간 순간 분위기가 바뀌었다.
4쿼터 막판까지 접전이 이어졌고, 누가 더 집중하느냐의 싸움에서 전자랜드가 앞섰다.
kt는 30여초를 남기고 파울작전으로 마지막 희망을 걸었지만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다. 77대72로 전자랜드의 승리.
전자랜드는 빅터가 17득점, 정효근이 16득점, 강상재와 정병국이 11득점씩을 하는 등 선수들이 고른활약을 보였다. 박찬희는 6득점-9리바운드-8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보였다.
kt는 리온 윌리엄스가 20득점-15리바운드로 골밑을 장악했고, 이재도와 김영환이 각각 17득점을 하며 공격을 이끌었지만 막판 실수가 아쉬움으로 다가왔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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