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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장]유재학 감독 "수비가 잘됐다. 방심 않겠다"

박재호 기자

기사입력 2017-03-30 21:24


유재학 모비스 감독. 30일 동부전 모습. 사진 제공=KBL

양동근의 맹활약으로 울산 모비스 피버스가 첫판을 잡아냈다. 모비스는 30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1차전에서 원주 동부 프로미를 상대로 75대59로 승리했다. 4강행을 위한 결정적인 교두보를 마련했다. 양동근은 19점을 몰아넣었다.

역대 6강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을 승리한 팀은 40번중 38번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무려 95%에 달한다. 모비스는 대단히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상위팀의 4강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도 40번중 28번(70%)나 된다.

경기후 유재학 모비스 감독은 "수비가 잘됐다. 외곽수비도 잘됐지만 이종현이 동부의 두 외국인 선수를 잘 막았다. 공격에서는 네이트 밀러가 제 몫을 충분히 해줬다. 역시 큰 경기에는 양동근, 함지훈이 중심을 너무 잘 잡아준다. 오늘 상대 외곽 공격은 적극적으로 봉쇄했다. 고민도 있다. 허버트 힐이 들어가면 밸런스가 깨진다. 힐에게 얘기했다. '중학생 플레이를 하는데 나름대로 베테랑 아니냐. 자신감 있게 해라'고 충고했다"고 말했다.

유 감독은 "첫 경기를 이겼지만 방심할 수는 없다. 이종현에게 웬델 맥키네스 수비법을 좀더 주지시킬 예정이다. 선수들 체력안배도 하면서 향후 경기에 대비하겠다. 방심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울산=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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