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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 썬더스가 첫 판을 잡고 확률 95%의 위치에 섰다.
경기 후 이상민 감독은 이날 경기의 수훈 선수로 주희정을 꼽았다. 그는 "그동안 기용을 못해 희정이한테 미안한 부분이 있다. (주)희정이와 (김)태술이는 스타일이 다르다. 태술이의 컨디션도 정상적이지 않아 6강에서는 희정이를 더 활용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감독은 "오늘은 오랜만에 좋은 경기를 했다. 3점슛을 막는데 주력했다. 전체적으로 내외곽의 조화, 속공이 잘됐다. 다만, 전반에 실책이 많이 나와 더 달아날 기회를 놓쳤다. 상대의 프레스에 대비해 연습을 많이 했는데, 이 부분은 더 준비가 필요한 부분"이라면서 "전자랜드가 외곽에서 모션 오펜스를 많이 구사한다. 이에 대비한 수비도 정규리그 막판 3~4경기에서 준비했다. 김지완과 빅터에게 3점슛 내줬으나 다른 선수들의 3점슛은 잘 막았다"고 경기를 평가했다.
잠실실내=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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