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표는 무조건 우승이다."
안양 KGC 김승기 감독이 선수-코치-감독 최초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KGC는 14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모비스 피버스와의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70대61로 승리, 시리즈 전승으로 챔피언결정전행을 확정지었다. 2011~2012 시즌 우승 이후 5년 만에 챔프전에 진출하게 됐다.
만약, KGC가 챔프전 우승을 차지하면 김 감독은 선수-코치-감독으로 모두 우승하는 최초 사례가 된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예전에는 그런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막연하게만 생각했었는데 현실이 되가고 있다. 시작부터 목표는 우승이었다. 차근차근 준비를 잘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서울 삼성 썬더스 상대에 대해 "오리온은 외곽을 막아야 한다. 현재 삼성이 2승인데 내일 3차전을 보고 판단을 하겠다. 삼성은 골밑이 강하다. 누구나 다 안다. 하지만 오세근이 마이클 크레익을 잘 막아주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 데이비드 사이먼-리카르도 라틀리프는 현재 비긴다고 본다"고 말했다.
울산=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