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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밑 고민' 오리온, 헤인즈-바셋과 재계약 포기

선수민 기자

기사입력 2017-05-31 17:05


2016-2017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5차전 고양 오리온과 서울 삼성의 경기가 19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렸다.
오리온 헤인즈가 삼성 크레익을 제치며 슛을 시도하고 있다.
고양=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7.04.19/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가 외국인 선수 애런 헤인즈와의 재계약을 포기했다.

오리온은 31일 "외국인 선수 헤인즈, 오데리언 바셋과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헤인즈는 국내 프로농구에서 손 꼽히는 스코어러다. 2016~2017시즌에는 41경기에 출전해 평균 23.8득점을 올렸다. 전주 KCC의 안드레 에밋(28.8득점)에 이어 리그 2위의 기록. 에밋이 25경기 출전에 불과했기 때문에 ,사실상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선수였다. 지난 2008년부터 통산 411경기에서 평균 20.3득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오리온은 국내 빅맨인 장재석과 이승현이 모두 입대했다. FA 시장에서 송창무를 영입했지만, 골밑이 여전히 약점이다. 이로써 확실한 빅맨을 영입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오리온 관계자는 "장재석, 이승현의 입대로 골밑이 약화됐기 때문에 새 외국인 선수를 영입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오리온은 가드 바셋과도 재계약하지 않는다. 바셋은 2016~2017시즌 53경기에 출전해 평균 13.2득점, 4.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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