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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근배 감독 "박하나와 배혜윤이 해줘야한다."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7-12-06 21:26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이 6일 신한은행전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제공=WKBL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가 2연패에서 탈출하며 상위권 도약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삼성생명은 6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과의 원정경기서 혼자 28득점-17리바운드를 기록한 토마스를 앞세워 65대54로 승리했다. 3쿼터까지 47-46, 1점차로 앞서며 불안했지만 4쿼터에서 토마스의 골밑 장악과 박하나의 결정적인 3점포가 터지며 승기를 잡고 여유있는 승리를 거뒀다. 5승7패가 된 삼성생명은 6승6패인 신한은행과의 격차를 1게임으로 좁혔다.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은 "선수들이 서로 모자란 것을 커버해줬다"라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오늘 경기 총평은.

▶김한별이 계획으론 10∼15분정도만 뛰게할 생각이었지만 시간이 길어졌는데도(31분) 자기 역할을 충실히 잘해줬다. 선수들이 모자랐던 것을 다른 선수들이 커버해줬다. 수비도 준비한대로 잘해줬다.알렉산더가 가는날 좀 해줬다. 3쿼터에서 리바운드도 잡아주고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상대 쏜튼과 그레이에 대한 수비가 잘됐는데.

▶선수들간에 기싸움이 있는데 토마스가 쏜튼을 상대로 자신을 가지고 있더라. 토마스가 스피드가 있어서 수비를 잘해줬다. 3쿼터에서도 알렉산더와 함께 쏜튼과 그레이를 잘 막았다.

-토마스가 40분 내내 뛰었는데 체력적인 문제는 없나.


▶본인이 경기를 계속 뛰고 싶어한다. 체력적으로 40분을 뛰는게 쉽지 않겠지만 그래도 뛰려는 의지가 워낙 강하다. 사실 중간에 쉬게 해줘야 하는데 오늘은 꼭 잡아야 하는 경기라 흐름이 끊기면 안돼 오늘은 무리가 되더라도 뛰게했다. 분명 힘들 것이다. 하지만 본인 의지가 강하고 회복도 빠르다. 새로 오는 선수와 잘 맞춰서 쉴 시간을 줘야할 것 같다.

-가드진에게 많은 주문을 하던데.

▶이민지나 이주연가 경기를 뛰고 경험을 쌓아야 실력이 늘 수 있다. 승부가 달려있으니 어쩔 수 없이 로테이션을 시키지만 경기를 뛰면서 지고 이기면서 클 수 있다. 성적도 있다보니 선수를 키우는 것에만 집중할 수는 없다.

-박하나의 활약에 대해선.

▶초반엔 좋지 않았는데 후반엔 좋았다. 중간에 턴오버도 있었고 미스샷도 있었지만 이전 경기들 보다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우리팀 입장에서는 배혜윤과 박하나가 해줘야 한다. 어린 선수들이 갑자기 클 수는 없으니 혜윤이와 하나가 이끌어줘야 한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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