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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KGC 인삼공사가 부산 kt 소닉붐을 또 다시 꺾으며 올 시즌 kt전 4전 전승을 거뒀다.
KGC는 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시즌 정관장 프로농구 kt와의 경기에서 95대82로 승리했다. 이날 QJ 피터슨이 3쿼터 맹활약을 해주며 승기를 잡았다. 피터슨은 29득점 5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오세근이 20득점 10리바운드, 데이비드 사이먼이 27득점 11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피터슨은 시간이 갈 수록 팀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피터슨은 "언제나 더 나아지고 발전할 수 있다. 오늘 경기는 팀 전체 선수들이 잘했다"며 "조금이라도 팀에 도움이 된 것이 긍정적이다. 수비나 에너지를 더 불어넣는 역할을 열심히 하고 싶다"고도 했다.
포인트가드 이재도와의 호흡에 대해서는 "조금씩 호흡이 맞아가고 있다. 농구코트 속에서 그리고 일상속에서 관계가 성립되고 친해지고 있는 관계다. 더 나아질 것"이라고 했다..
이날 헤어스타일을 바꾸고 등장한 피터슨은 "별다른 이유는 없다. 새해라서 바꿔봤다"고 웃었다.
안양=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