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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경민의 D, 버튼의 B. DB 프로미의 무서운 질주가 두 사람에 의해 이어졌다.
하지만 DB에는 버튼이 있었다. 버튼은 3쿼터에만 21득점하며 경기를 혼전으로 몰고갔다. 자신이 마음을 먹으면, 어떻게든 득점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걸 보여주든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미친 듯 슛을 성공시켰다. 원맨 속공 상황 시원한 2방의 덩크쇼는 부산팬들에게 선사한 보너스 선물.
버튼은 승부처였던 4쿼터에도 12점을 몰아쳤다. 버튼의 활약에, 이 감독이 에이스로 인정한 두경민도 가세했다. 두경민은 경기 종료 35.5초를 남기고 87-85 역전을 성공시키는 속공 미들을 성공시켰다. 버튼과의 2대1 속공 상황 재치있게 상대 수비를 따돌리고 터닝 미들슛 선택이 매우 좋았다. 두경민은 이 득점 포함, 17득점을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 버튼의 최종 성적은 37득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였다.
kt는 무릎 부상을 털고 돌아온 르브라이언 내쉬가 32득점하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kt는 4연패에 빠지며 5승32패가 됐다.
부산=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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