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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메이스와 화이트, '플라핑 비난'에 대한 반응은?

류동혁 기자

기사입력 2018-04-12 21:54


2017-2018 KBL리그 챔피언결정 3차전 DB와 SK의 경기가 12일 오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렸다. SK 메이스가 DB 한정원의 마크를 넘어 슛을 시도하고 있다.
잠실학생체=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8.04.12/

그들은 웃었다. 챔프전을 관통하고 있는 '플라핑 논란'.

12일 3차전 SK가 첫 승을 거뒀다. 그리고 제임스 메이스와 테리코 화이트가 기자회견장에 들어왔다.

물어봤다. "DB 버튼과 벤슨은 '게임을 하라'고 얘기를 하면서, SK의 플라핑 플레이를 간접적으로 비난했다. 어떻게 생각하는가"라고 했다.

질문을 들은 두 선수는 일단 어이없는 헛웃음을 터뜨렸다.

메이스는 "(그들이 그런 얘기를 하는 게) 놀라운 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직접적 언급은 하지 않겠다. 게임을 보면 알지 않나"라고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두 선수 모두 어이가 없어 하는 모습이었다. 1, 2차전에서 국내 선수들의 플라핑에 DB 버튼과 벤슨이 간접적 비난을 했다.

그리고 SK 메이스와 화이트는 직접적으로 언급하진 않았지만, DB 선수들이 더 심하다는 뉘앙스로 감정을 표현했다.

1, 2차전보다 3차전에서 판정은 오락가락했지만, 몸싸움의 기준은 매우 터프했다. SK 김선형은 "실제 그런 느낌이 있다. 이렇게 경기를 해야 한다. 우리가 더 유리할 수 있다"고 했다. 잠실=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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