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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제임스의 새 행선지는 LA 레이커스였다.
그러나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원 소속 구단 필라델피아도 공격적으로 제임스에게 구애를 펼쳐 그가 어떤 선택을 할 지에 관심이 모아졌다. 젊고 재능 넘치는 선수들이 다수 포진한 필라델피아가 제임스와 카와이 레너드(샌안토니오 스퍼스)를 동시 영입 추진한다는 소식에 전세가 역전됐다. 필라델피아는 구단주가 직접 LA로 날아가 제임스의 에이전트를 만나기도 했다.
하지만 제임스는 결국 레이커스의 노란색 유니폼을 선택했다. 최근 몇년 간 전력이 떨어져 좋은 성적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레이커스는 여전히 리그 최고 빅클럽이자 명문 구단으로 제임스가 이 팀을 재건시킨다면 리그에 또 다른 화젯거리가 될 전망이다.
레이커스는 자신의 커리어 3번째 팀이 됐다. 필라델피아 데뷔 후 마이애미 히트로 이적했다, 다시 고향팀 클리블랜드에 돌아갔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