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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올시즌 규칙변경...페이크파울 경기 후에도 제재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8-09-28 15:45



KBL은 28일 오전 8시 논현동 KBL센터에서 제24기 정기총회와 제 24기 제 2차 이사회를 개최해 제23기 결산 심의 및 2018-2019시즌 대회 운영 요강 및 경기규칙 변경 등에 대해 승인했다.

제23기 제2차 이사회에서는 2018-2019시즌 경기규칙과 관련해서 오는 10월부터 변경 시행되는 FIBA(국제농구연맹) 경기 규칙에 따라 일부 KBL 경기 규칙을 변경했다.

주요 변경 사항으로는 공격 팀의 파울 및 바이얼레이션으로 상대팀이 프론트 코트에서 드로우 인 시작 시, 공격 제한시간이 기존 24초에서 14초로 적용 된다.

또 4쿼터 2분 이내 시점 작전 타임 후 프론트 코트에서 공격시작 시에도 공격 제한시간이 14초(잔여시간이 13초 이내일 때는 잔여 시간으로 적용)로 적용된다.

이외에도 공정한 경기 운영을 위해, 경기 중 발생한 페이크 파울에 대해 경기 종료 후 비디오 분석을 통해 경고 및 제재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아울러 오는 10월 29일부터 2019년 3월 4일까지 수원 경희대학교 체육관에서 2018-2019시즌 D리그를 개최하기로 했다. 2018-2019시즌D리그 1차 대회는 원주 DB, 서울 SK, 전주 KCC, 울산 현대모비스, 국군체육부대 상무(총 5팀)가 참가하며 2018년 10월 29일부터 2019년 1월 14일까지 진행된다. 아울러 D리그 2차 대회는 원주 DB, 서울 SK, 전주 KCC, 울산 현대모비스, 서울 삼성(총 5팀)이 참가해 2019년 1월 28일부터 2019년 3월 4일까지 운영된다. 한편 2018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는 11월 2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와 함께 KBL은 이날 서울올림픽파크텔(서울홀)에서 감독 / 심판 간담회도 개최했다.

오는 10월 13일 개막하는 2018-2019시즌을 앞두고 감독과 심판이 한 자리에 모여 프로농구 현황과 관련해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본 간담회에는 각 구단 감독들과 KBL 김동광 경기본부장, 최준수 사무총장, 홍기환 심판부장, 심판 전원, FIBA 심판 인스트럭터(테리 무어)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올 시즌 새로 개정된 경기 규칙 설명 및 경기 운영 개선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했다.


KBL은 올 시즌 보다 재미있고 빠른 농구를 팬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각 구단 감독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차원에서 본 간담회를 개최하게 되었으며 향후에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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