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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타스-안혜지 찰떡궁합, OK저축은행 4연패 탈출

이원만 기자

기사입력 2019-01-12 20:35



여자 프로농구 OK저축은행이 4연패를 탈출했다.

OK저축은행은 12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인천 신한은행을 안방으로 불러들여 78대62로 승리했다. 이로써 OK저축은행은 4연패의 사슬을 끊고 4위 부천 KEB하나은행(8승11패)을 2경기 차로 추격했다. 반면 신한은행이 4연패에 빠졌다.

이번 시즌 OK저축은행은 신한은행에 큰 강점을 보이고 있다. 개막 후 맞대결 전승을 기록하며 팀이 거둔 5승 중에서 3승을 신한은행에게 따냈다. 이날도 같은 흐름이 이어졌다. OK저축은행은 포인트가드 안혜지의 안정감있는 리드를 앞세워 전반에 리드를 잡았다. 안혜지는 전반에 어시스트 6개를 올렸다. 득점은 디미리스 단타스와 구 슬, 조은주, 진 안 등이 번갈아가며 해결했다. 결국 전반을 49-26으로 앞섰다.

후반에도 OK저축은행의 페이스가 계속 이어졌다. OK저축은행이 잘했다기 보다는 신한은행이 못했다. OK저축은행이 3쿼터에 겨우 10점 밖에 못 넣었는데, 여기서 신한은행도 16점 밖에 넣지 못하며 점수차이를 많이 좁히지 못했다. 신한은행은 4쿼터에도 추격의 고삐를 당겼지만, OK저축은행 정유진이 귀중한 3점슛 2개를 터트려 찬물을 끼얹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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