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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재 더블더블, 전자랜드 파죽의 5연승 질주

이원만 기자

기사입력 2019-02-08 21:52


◇인천 전자랜드 강상재가 8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원주DB와의 원정경기에서 리바운드를 따내고 있다. 사진제공=KBL

남자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무실책 경기를 펼친 원주 DB를 누르며 5연승을 달성했다. DB는 실책은 없었지만, 자유투에서 난조를 보이며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전자랜드는 8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홈팀 DB를 상대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접전 끝에 80대7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전자랜드는 5연승을 기록하며 1위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승차를 3.5경기로 좁혔다. 반면 주포 마커스 포스터가 무릎 부상으로 빠진 DB는 다른 선수들이 선전했지만, 자유투 난조를 극복하지 못하며 패배해 시즌 22패(20승)째를 당했다.

전자랜드 승리의 주역은 16득점-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한 강상재였다. 여기에 찰스 로드가 23득점에 9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승부는 4쿼터에 갈렸다. DB는 외국인 에이스 포스터가 없었지만, 3쿼터까지 57-58로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4쿼터 막판 전자랜드의 파상공세를 막지 못했다. 종료 4분여 전 로드가 득점에 성공하며 69-66으로 점수차를 벌린 뒤 김낙현이 3분46초 전 3점슛을 성공해 6점차를 만들었다. 이어 김낙현은 74-68이던 종료 2분33초 전에도 쐐기 3점슛을 성공했다. DB는 리온 윌리엄스(19득점 25리바운드)를 앞세워 막판까지 추격에 나섰지만, 결국 4쿼터 후반에 벌어진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다.

특히 이날 DB는 KBL 통산 세 번째로 무실책 경기를 펼치며 강력한 집중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28개의 자유투 중에서 16개 밖에 넣지 못하는 바람에 추격에 실패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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