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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인즈를 위한 날이었다.
단 1득점만을 남겨놨던 상황. LG의 첫 공격이 실패 후 헤인즈는 좌중간 미드 레인지 지역에서 그대로 솟아올라 점퍼를 성공시켰다. 축포가 터졌다. 사전 약속한대로 경기가 잠시 중단됐다. 헤인즈의 대기록을 축하하는 시상식, 퀴즈 이벤트, 선수단의 축하 세리머니가 이어졌다. 문경은 감독과 얼싸앉고 기뻐하기도 했다.
스스로 축하 무대를 만들었다. 무려 39득점을 터뜨렸다. 12리바운드. 승부처마다 득점포를 가동했다.
하지만, 63-56으로 앞선 SK는 헤인즈가 바스켓 카운트 3점 플레이를 완성시키면서 귀중한 득점을 올렸다. 이후 메이스의 득점이 이어지자, 헤인즈는 또 다시 자유투 2개를 보탰다.
경기종료 5분여를 남기고 승부처가 찾아왔다. 헤인즈는 강한 수비 이후 속공 찬스를 두 차례 모두 성공시키면서 점수차를 벌렸다. 이 득점이 결정적이었다.
결국 그는 1만 득점 뿐만 아니라, 39점을 폭격하면서 자신의 대기록을 축하 무대로 만들었다. SK는 LG를 84대72로 눌렀다. 잠실학생체=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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