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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운드 싸움에서의 차이가 아쉽다."
KEB하나은행은 21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아산 우리은행 위비와의 경기에서 82대86으로 지며 3연패에 빠졌다. KEB하나은행은 1쿼터 25-16으로 앞서나갔고, 4쿼터 막판까지 1점차 접전을 펼치는 등 분전했지만 경기 막판 집중력 싸움에서 밀리며 패하고 말았다. 상대가 종료 2분40초 전 모니크 빌링스가 5반칙 퇴장을 당한 이점을 살리지 못한 게 뼈아팠다. 그리고 1쿼터부터 계속해서 손쉬운 노마크 레이업과 자유투를 놓쳐 점수차를 벌리지 못한 것에 땅을 쳐야했다.
이 감독은 경기 후 "팀 분위기가 가라앉았었는데, 선수들이 그걸 극복하기 위해 힘을 내준 부분은 만족한다. 다만, 리바운드 싸움에서 차이(30-41)가 아쉽다. 선수들이 생각해야 할 부분이다. 한 동작 차이에 플레이가 달라진다. 실수를 해도 다음 동작을 생각해야 하는데, 거기에 얽매이는 것들이 있었다. 그런 부분들을 제외하고는 선수들에게 만족한다. 실력이 조금 떨어져도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마음가짐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아산=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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