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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모비스가 17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 3차전에서 89대67로 손쉽게 승리하며 2승 고지를 선점했다.
하지만 유 감독의 기대는 온전히 충족되지 못했다. 박찬희와 김낙현 등 가드진에 차바위 정효근 강상재 등 포워드진까지 다양하게 공격에 나섰지만, 현대모비스의 단단한 수비력을 뚫지 못했다. 그러다보니 로드에게 공이 몰리면서 유 감독이 가장 피하고 싶어한 상황으로 몰렸다. 더불어 이대헌까지 3쿼터에 파울트러블에 걸리며 골밑 수비도 헐거워졌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손쉽게 공격을 풀어나갔다. 1쿼터를 18-14로 앞선 채 마친 현대모비스는 2쿼터에도 이대성과 양동근, 섀넌 쇼터 등의 외곽포를 가동하며 점수차를 벌려나갔다. 여기에 배수용도 3점슛을 터트려주며 힘을 보탰다. 결국 전반은 39-31로 현대모비스가 앞선 채 마쳤다.
전자랜드는 60-80으로 뒤지던 종료 4분24초 전 현대모비스 야전사령관 양동근의 5반칙 아웃으로 마지막 추격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김낙현과 차바위 등의 3점슛 시도와 이대헌의 골밑슛이 계속 림을 벗어나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는 총 8534명의 관중이 입장해 2018~2019시즌 KBL 최다 관중 신기록을 수립했다. 지난 6일 창원에서 열린 LG와 전자랜드의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 집계된 7787명을 뛰어넘었다.
인천=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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