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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고민이 많이 되죠. 하지만 그게 다 '행복한' 고민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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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팀의 '흑역사'를 깨트려 줄 구원투수로 등판한 이가 바로 이훈재 감독이다. 오랫동안 상무 감독으로 위대한 업적을 쌓아온 이 감독이 처음 여자프로팀 감독이 된다고 했을 때 농구계는 의아한 반응을 보였다. 안정적인 커리어를 뒤로하고 도전하기에 KEB하나은행은 리스크가 큰 팀처럼 여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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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은 "물론 남자 팀에만 있다가 여자팀을 맡다 보니 여러가지로 스트레스가 있다. 하지만 선수들이 늘어가는 게 보이니까 그런 스트레스마저도 즐겁다. 선수들에게 '한계는 너희 스스로 깨야 한다. 감독과 코치는 그 과정을 도울 뿐'이라는 말을 자주 한다. 자연스럽게 선수들 스스로 각성하는 게 느껴진다"며 "물론 다른 팀도 다 열심히 준비하겠지만, 분명한 것은 KEB하나은행이 새 시즌에는 확실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는 점이다. 그런 모습이 팬들에게 충분한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다짐했다. 이훈재 감독이 변화시키고 있는 '새 KEB하나은행'이 과연 어떤 모습으로 2019~2020시즌 WKBL 무대에 등장할 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청라=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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