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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개막부터 최고의 매치가 벌어진다.
일단 공식 개막전은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팀 토론토 랩터스가 주인공이다. 토론토는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를 홈으로 불러 공식 개막전을 갖는다. 하지만 이 경기는 조금 김이 빠질 수 있다. 지난 시즌 토론토를 우승으로 이끈 스타 플레이어 카와이 레너드가 비시즌 LA 클리퍼스로 이적했기 때문. 여기에 뉴올리언스 간판 스타였던 앤서니 데이비스도 LA 레이커스로 적을 옮겼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르브론 제임스의 팀 레이커스는 최고 빅맨 중 한 명인 데이비스를 영입하며 단숨에 우승 후보로 급부상했다. 이에 질세라 클리퍼스가 레너드 뿐 아니라 리그 최고 포워드 폴 조지까지 영입해 전력을 다졌다. 미국 현지에서는 르브론과 데이비스의 레이커스가 센 지, 아니면 레너드와 조지의 클리퍼스가 강한 지 일찍부터 격론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NBA 사무국은 매 시즌 크리스마스에 라이벌 매치를 편성해 열기를 끌어올리는데, 레이커스와 클리퍼스는 크리스마스 매치에서도 다시 만나는 일정을 받아들게 됐다. 이밖에 또 다른 우승 후보들인 휴스턴 로키츠-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밀워키 벅스-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도 크리스마스에 핫매치를 벌이게 됐다.
NBA는 전국 방송 중계 횟수를 통해 팀들의 인기도를 가늠해볼 수 있다. 이번 시즌에는 데이비스 영입으로 대권에 도전하는 전통의 강호 레이커스가 31회로 1위다. 케빈 듀란트를 브루클린 네츠로 보냈지만, 여전히 최고의 티켓 파워를 갖고 있는 스테판 커리를 보유한 골든스테이트가 30회로 그 밑에 자리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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