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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서동철 감독은 '의미가 많았던 경기"라고 했다. KT가 모비스와의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뒀다.
서 감독은 이 부분을 지적한 것이다.
그는 "지난 시즌 모비스에게 상당히 약했는데, 올 시즌 첫 게임에 이겨서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고 했다.
KT는 1라운드를 마감했다. 5승4패로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사실 KT의 시즌 출발은 부정적인 면이 좀 더 많았다. 일단 외국인 선수가 비 시즌 연습 경기에서 매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퇴출 가능성도 있다는 루머까지 돌았다.
서 감독은 "허 훈이 폭발했던, 지난 LG와 DB전에서 2연패를 하면서 많은 생각이 있었다. 그런데 KGC와 모비스 등 쉽지 않은 상대를 2연승했다는 점은 상당히 고무적이다. 1라운드를 5할 이상으로 마칠 수 있었다는 것이 의미있다"고
했다.울산=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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