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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A매치 휴식기가 신한은행에 제일 좋은 기회다."
WKBL은 24일까지 A매치 휴식기에 돌입한다. 정 감독은 A매치 휴식기를 '제2의 비시즌'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이유는 명확하다.
신한은행은 올 시즌을 앞두고 부상악령에 시달렸다. 유승희는 비시즌 연습경기 중 십자인대 부상으로 이탈했다. 김단비는 햄스트링, 이경은은 고질적인 무릎 부상으로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다. 올 시즌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선발한 앨라나 스미스는 발목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다.
정 감독은 "선수 구성 및 부상 선수 탓에 1라운드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다. 현재 100% 만족한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A매치 휴식기를 통해 두 가지를 노린다.
첫 번째는 휴식이다. 한채진 이경은 등 부상을 안고 뛴 선수들에게 휴식과 재활 시간을 부여한다는 계획이다.
두 번째는 전술 다듬기다. 정 감독은 "우리가 비시즌에 다 같이 훈련한 적이 없다. 지금도 삐걱거리지만, 승부처에서 연륜 있는 선수들이 잘 이겨냈다. 이번 A매치 휴식기에는 김이슬 한엄지 등을 다듬어서 팀을 잘 만들어보겠다"고 말했다.
외국인 선수 스미스의 몸 상태도 주요 점검 사항이다. 스미스는 13일 입국, 메디컬테스트 뒤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정 감독은 "스미스의 현재 몸 상태를 제대로 알지 못한다. 스미스와 비키 바흐의 몸 상태를 더블 체크해 2라운드 출전 여부를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미스는 23일까지 부상 공시돼 있다.
한편, 신한은행 선수단은 7일까지 휴식 뒤 소집해 본격 훈련에 돌입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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