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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부산 KT가 신바람 3연승을 질주하며 공동 5위로 점프했다.
경기 시작을 알리는 휘슬이 울렸다. KT가 분위기를 탔다. 1쿼터에만 3점슛 5개를 꽂아 넣으며 점수를 쌓았다. 반면, 지난달 23일 이후 열흘 만에 경기에 나서는 삼성은 주춤한 모습이었다. 잦은 범실로 상대에 득점 기회를 내줬다. KT가 26-22 리드를 잡았다.
2쿼터 초반도 비슷한 양상이었다. KT가 허 훈의 득점으로 포문을 열었다. 삼성이 매섭게 추격했다. 골밑에서 차근차근 점수를 쌓았고, 김진영이 외곽에서 지원 사격했다. 당황한 KT는 연속으로 실점하며 허둥댔다. 그 사이 삼성은 39-38로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를 올린 삼성은 이관희와 김준일의 연속 득점으로 50-42로 달아났다.
마지막 4쿼터. KT가 초반부터 몰아붙였다. 쏜튼의 골밑 득점과 김영환 양홍석의 연속 3점포로 점수 차를 벌렸다. 삼성은 작전 시간을 요청해 전열을 가다듬었다. 하지만 KT의 기세를 잡지 못했다. 제대로 분위기를 탄 KT는 김영환과 알 쏜튼의 연속 득점으로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부산=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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