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박지수 없어서 해볼만 하다고? 그런데 더 무서운 김소담이 있었네.
김소담은 지난달 19일 김진영과 맞트레이드 돼 KB스타즈에 합류했다. 2010년 부산 BNK의 전신인 구리 KDB생명에 입단 후 만년 유망주로 남았다.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국가대표에 뽑히기도 했지만,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좋은 신체와 재능을 가졌지만, 늘 자신감이 부족했다. 그러다 트레이드까지 되는 운명을 맞이했다.
KB스타즈는 박지수가 아무리 잘하더라도, 그의 백업이 필요했다. 그렇게 김소담을 데려왔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박지수의 부상이 발생하자, 김소담의 어깨는 더욱 무거워졌다.
김소담은 4쿼터는 쉬고, 3쿼터까지 26분3초를 뛰며 12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의 만점 활약을 했다. 공격에도 자신감이 있었고, 포스트에서 동료를 살리는 어시스트가 훌륭했다. 이 경기에서만큼은 박지수의 공백을 전혀 느낄 수 없었다.
부천=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