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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 육체는 정신이 지배하는 것도 있다."
경기 뒤 정 감독은 "마음을 비워야 하는 것 같다"며 "아직 외국인 선수와 국내 선수들의 호흡이 맞지 않는다. 외국인 선수도 빠른 시간에 퇴장을 당했다. 변칙 작전을 썼다. 김단비가 수비를 잘 했다. 벤치 득점도 좋았다.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생각했는데, 국내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잘 버텨줬다"고 말했다.
정 감독의 말처럼 외국인 선수 퇴장이 변수로 작용했다. 엘레나 스미스가 3쿼터 중반 코트를 떠났기 때문. 그는 "대신 들어간 김연희가 무게감으로 잘 버텨줬다. 상대 외국인 선수에 후반에만 16점을 줬지만, 잘 버텨줬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28일 홈에서 청주 KB스타즈와 대결한다. 정 감독은 "이틀 간격으로 경기지만, 그 뒤로는 시간이 있다. 분위기로 보면 선수들이 힘들어도 뛰어줄 것 같다. 육체는 정신이 지배하는 것도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아산=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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