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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원주 DB가 서울 삼성을 잡고 단독 선두로 뛰어 올랐다.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 양 팀 모두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삼성은 외국인 선수 닉 미네라스가 1쿼터에만 14점을 몰아넣으며 공격에 앞장섰다. DB는 치나누 오누아쿠(9점)와 허 웅(8점)의 득점으로 맞불을 놨다. DB가 27-25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초반도 팽팽하게 흘렀다. 삼성이 집중력을 먼저 발휘했다. 34-34로 치열하던 2쿼터 중반 김현수와 김동욱의 연속 3점슛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DB는 작전 시간을 요청해 전열을 가다듬었다. DB는 오누아쿠와 김종규의 득점으로 47-44 역전에 성공했다.
마지막 쿼터, 삼성이 뒷심을 발휘했다. 김동욱, 미네라스의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DB는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오누아쿠와 칼렙 그린의 득점을 앞세워 리드를 유지했다. DB는 원정에서 값진 승리를 챙겼다.
잠실=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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