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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캐디 라렌(창원 LG), 자밀 워니(서울 SK)….
올해는 얘기가 다르다. 코로나19가 전 세계의 일상을 집어 삼켰다. 국가 간 이동은 제한되고, 스포츠 경기는 중단 혹은 조기 종료를 선언했다. 일부 선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미국프로농구(NBA)는 무기한 중단에 돌입했다. 유럽 상황도 별반 다르지 않다. 외국인 선수 직접 점검이 어려워진 상황. 선택지는 두 가지다. 재계약 혹은 비디오 분석을 통한 새 선수 영입.
A구단 관계자는 "외국인 선수 두 명을 선발해야 한다. 올해는 코로나19 때문에 선수들을 현장에서 직접 보지 못한다. 물론 기존에 모아놓은 외국인 선수 데이터는 충분하다. 하지만 눈으로 직접 보고, 만나서 대화를 나누는 것은 또 다른 문제다. 이 때문에 만약을 대비해 '검증된' 기존 선수 재계약 쪽으로 얘기가 나오는 것 같다"고 귀띔했다. B 구단 관계자 역시 "5월 말까지 재계약 여부를 정해야 한다. 재계약도 가능하고 그동안 모아 놓은 정보로 새 선수를 영입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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