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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핵심은 '에이스' 박지수(22) 활용 극대화다.
1998년생 차지현은 지난 2017년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4순위로 프로에 입문했다. 프로 통산 26경기에서 평균 4분51초를 소화했다. 다만, 지난 시즌에는 단 한 번도 코트를 밟지 못했다.
KB스타즈는 차지현의 가능성과 특징에 주목했다. 그는 고등학교 시절 박지수 나윤정(22·아산 우리은행) 등과 분당경영고 전성시대를 이끈 주역이다. 구단 관계자는 "차지현은 과거 박지수와 호흡을 맞추며 우승을 경험했다. 나름대로는 박지수 활용법을 알고 있는 셈이다. 비시즌 훈련을 해봐야하지만, 차지현을 통해 박지수 활용법을 하나 더 얻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KB스타즈에는 심성영(28) 허예은(19) 등 발 빠른 가드들이 포진해 있다. 여기에 포인트 가드와 슈팅 가드를 모두 경험한 차지현까지 품에 안으며 공격 루트를 다각화 했다.
한편, KB스타즈는 지난 11일부터 모든 선수가 모여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박지수 강아정(31) 등도 합류했다. KB스타즈는 새 시즌을 향해 다시 달린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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