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파우 가솔이 LA 레이커스에 합류할까.
2019년 3월부터 부상으로 코트에 나설 수 없었고, 1년 넘기 재활을 했지만, 완벽한 회복이 불확실하다고 했다. 때문에 은퇴를 심각하게 고려했고, 거의 확정단계였다. 올해 40세다.
지난해 11월 소속팀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에 웨이버 공시가 됐다.
2002년 NBA에 입성, 덕 노비츠키(독일)와 함께 NBA에서 가장 성공한 유럽 빅맨으로 꼽힌다. LA 레이커스 시절 코비 브라이언트와 함께 2차례 챔피언 결정전 우승을 차지했다.
농구 천재인 그는 복잡한 LA 레이커스의 트라이앵글 오펜스를 단숨에 이해하면서, 팀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농구 아이큐에 관한 한 독보적 인물이다.
6차례 올스타에 선정됐다. 2만 득점, 1만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2006년 스페인의 월드컵 우승을 이끌면서 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2차례 유로바스켓 선정 MVP에 올랐다. 명예의 전당에 오를 수 있는 유력한 선수다.
LA 레이커스는 그의 최전성기를 함께 했던 구단이다. LA 레이커스는 올 시즌 강력한 우승후보다. 하지만 도전자 LA 클리퍼스, 밀워키 벅스 등이 만만치 않다. 정상적 몸이라면 라커룸 리더로서, 정신적 지주로서 가솔의 LA 레이커스 역할은 상당히 필요할 수도 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