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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최종 우승의 영광은 어느 팀에게 돌아갈까.
치열한 경쟁 끝에 정규리그 순위가 정해졌다. 아프리카 프릭스가 극적으로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2위 한솔레미콘, 3위 데상트 범퍼스, 4위 한울건설, 5위 박카스, 6위 스코어센터로 순위가 정해졌다.
정규리그도 의미가 있지만, 결국 마지막에 웃는 팀이 진짜 승자가 된다. 플레이오프 라운드에서 우승해야 최종 우승 상금 1200만원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객관적 전력의 차이는 있지만, 3대3 농구는 경기 당일 선수들의 컨디션과 분위기에 따라 결과가 완전히 뒤바뀔 수 있다. 때문에 최종 우승팀을 예상하기는 쉽지 않다. 다만, 10분 한 경기에도 체력 소모가 심한 3대3 농구 특성상 4강에 직행한 팀들이 조금 더 유리할 수는 있다.
1위 아프리카는 한준혁과 김동우 두 원투펀치의 위력이 좋고 팀 조직력이 우수해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2위 한솔레미콘은 전태풍 이동준 등 남자프로농구 무대를 수놓았던 스타들의 능력치가 매우 좋은 팀이다. 올해 3대3 농구에 데뷔한 전태풍이 플레이오프 라운드를 앞두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하위팀들의 반란도 예상해볼 수 있다. 3위 데상트는 7라운드 마지막까지 우승 경쟁을 벌인 강호다. 장동영의 득점력이 좋다. 목포대 시절 농구대잔치에서 한 경기 67득점 기록을 세웠던 선수다. 4위 한울건설의 경우 전 국가대표 출신 방성윤의 3점포가 터지면 어느 팀도 이길 수 있다. 상대적으로 약한 수비를 보완해야 한다. 투지가 좋은 박카스는 7라운드에서 아프리카를 눌렀다. 자칫하면 아프리카의 정규리그 우승 잔치가 망칠 뻔 했다. 스코어센터 역시 7라운드에서 한울건설을 이겼던 팀이기에 절대 무시할 수 없다.
6개팀들은 정규리그 종료 후 약 2주간의 시간 동안 전술적, 체력적으로 플레이오프 라운드를 준비할 시간을 가졌다. 이제 최고의 경기를 보여주는 일만 남았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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