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3X3 프리미어리그 결승, 아프리카-한솔레미콘 매치업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20-06-27 19:44


KOREA 3X3 프리미어리그 2020 플레이오프 3경기 아프리카 프릭스와 박카스의 경기가 27일 오후 경기도 고양 스타필드 스포츠몬스터 특설코트에서 열렸다. 아프리카 프릭스 노승준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고양=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0.6.27/

[고양=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3대3 농구 최강팀을 가리는 경기, 마지막 결승전 매치업이 완성됐다.

국내 최대 3대3 농구 축제, '컴투스 KOREA 3X3 프리미어리그 2020' 플레이오프 라운드가 27일 경기도 고양 스타필드 스포츠몬스터 특설 코트에서 개최됐다.

정규리그에 참가한 6개팀이 순위를 가려, 토너먼트로 최종 우승팀을 가리는 방식이다. 정규리그 1위 아프리카 프릭스와 2위 한솔레미콘이 4강에 직행했고 하위 4팀이 먼저 경기를 벌여 승리팀이 4강에 올랐다. 한 번 지면 다시 기회가 없는 벼랑끝 승부였다.

1경기 4위 한울건설과 5위 박카스의 경기는 업셋이 나왔다. 박카스가 김기성의 외곽포를 앞세워 방성윤이 버틴 한울건설을 20대16으로 물리쳤다. 두 번째 4강 진출 결정전에서는 3위 데상트 범퍼스가 장동영을 앞세워 6위 스코어센터를 21대9로 가볍게 눌렀다.

4강 첫 번째 경기는 아프리카와 박카스의 맞대결. 조직력이 좋은 아프리카지만 지난 7라운드에서 박카스에 일격을 당한 경험이 없어 방심은 금물이었다. 여기에 박카스 김기성의 외곽 슛감이 너무 좋았다.

초반 아프리카가 앞서나갔지만 박카스가 맹추격을 펼치며 손에 땀을 쥐는 승부를 벌였다. 하지만 두 경기째 뛰는 박카스 선수들의 체력이 경기 막판 급격히 떨어졌고 한준혁과 노승준이 내-외곽에서 활약한 아프리카가 결승에 선착했다.

두 번째 4강전에서는 전태풍과 이동준, 그리고 이현승-이현석 형제의 한솔레미콘이 접전 끝에 21대17로 승리했다. 양팀 모두 일찍 파울 트러블에 걸리며 어려운 경기를 했는데 경기 막판 전태풍과 이동준이 활약한 한솔레미콘이 웃었다.


고양=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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