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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태어나서 처음으로 기록한 트리플더블."
이날 경기에서 박신자컵 최초의 기록도 쓰였다. 강계리가 사상 첫 트리플더블을 달성한 것. 선발 출전한 강계리는 이날 25분48초 동안 15점-12리바운드-10도움을 기록하며 트리플달성을 작성했다. 지난 2015년 첫 발을 내디딘 이래 박신자컵에서 트리플더블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 하나원큐 구단 역사상 첫 트리플더블이기도 하다.
경기 뒤 강계리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기록한 트리플더블이다. 3쿼터 후반에 매니저께서 트리플더블까지 도움 2개-리바운드 1개 남았다는 얘기를 해줬다. 코치님께 가서 뛰고 싶다고 말씀을 드렸다. 트리플더블을 하고 싶어서 '리바운드 다 내꺼'라고 말했다. 동료들이 많이 도와줬다. 정말 고맙다"며 웃어보였다.
한편,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관계자는 "대회 첫 트리플더블이다. 시상 규정이 없다. 살펴봐야 한다"고 전했다.
청주=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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