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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플레이오프가 시작됐다.
일단 가장 많은 전문가가 꼽은 우승팀은 LA 클리퍼스다. 5명이 꼽았다. LA 레이커스가 1명, 밀워키 벅스가 1명이었다.
올 시즌 NBA는 3강이라는 평가가 많았다. 동부 1위 밀워키 벅스와 서부 1위 LA 레이커스. 그리고 LA 클리퍼스다.
레너드와 폴 조지는 강력한 수비력을 자랑하고 있고, 또 하나의 강력한 수비 카드 패트릭 베버리도 있다. PO에서 수비가 좋은 팀은 무조건 유리할 수밖에 없다.
여기에 랜드리 샤밋, 마커스 모리스, 자마이칼 그린 등 뛰어난 롤 플레이어들도 즐비하다. 때문에 클리퍼스는 정규리그보다 PO에서 더욱 강한 전력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LA 레이커스는 리그 최고의 원투 펀치 르브론 제임스와 앤서니 데이비스가 있다. 하지만, 나머지 전력에서는 불안함이 있다. 에이브리 브래들리는 리그 불참을 선언했고, 라존 론도는 아직도 부상에서 나오지 못한다. 게다가 올랜도 버블에서 열린 8경기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이지 못했다. 서부 1위를 일찌감치 확정지었지만, 1라운드에서 만만치 않은 상대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를 만나는 것도 부담스럽다.
밀워키의 경우 2년 연속 MVP가 확정적인 야니스 아데토쿰보가 있다. 또, 크리스 미들턴, 에릭 블레소 등 내실있는 선수들이 즐비하고, 팀의 시스템 농구도 매우 견고하다. 단, PO에서는 아직도 중거리슛이 약하다고 평가받는 아데토쿰보가 상대 맞춤 수비에 고전할 가능성이 있다.
그렇다면 이변과 파란을 의미하는 업셋 주인공은 누가될까. 일단, 보스턴 셀틱스가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동부 최고의 다크호스. 에이스로 성장한 제이슨 테이텀을 비롯, 제일린 브라운, 켐바 워커, 고든 헤이우드 등 뛰어난 선수들이 많다. 브래드 스티븐슨 지도 하에 공수 밸런스도 상당히 탄탄하다. 올랜도 버블에서도 수준급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때문에 동부에서 보스턴이 토론토 랩터스, 밀워키 벅스를 의외로 격파하고 승자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많았다.
또, 초스몰라인업을 사용하는 휴스턴 로케츠가 서부 4강전에서 LA 레이커스를 잡을 수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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