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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세니티' 제레미 린 NBA 컴백 선언, 과연 받아줄 팀 있을까?

류동혁 기자

기사입력 2020-09-16 15:35


제레미 린.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제레미 린이 NBA 진출을 선언했다.

CBS스포츠는 16일(한국시각) '제레미 린이 중국프로리그를 떠나 NBA로 눈길을 돌렸다(Jeremy Lin announces departure from Chinese Basketball Association, eyes return to NBA)'고 했다.

그는 중국 SNS 웨이보에 '이 결정은 내 인생에서 가장 어려웠다. 베이징 덕이 매우 잘 대해?지만, 아직 NBA의 꿈이 있는 것 같다'고 했다.

2011~2012시즌 제레미 린은 엄청난 '황색돌풍'을 일으켰다. 하버드대를 나온 무명이었던 그는 그 시즌 뉴욕의 주전 포인트가드로서 맹활약했다. 평균 14.6득점, 6.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클러치 상황에서 득점 폭발력은 굉장했다.

하지만, 그 이후 점차 잊혀졌다. 9년간 NBA에서 활약했지만, 애틀랜타 호크스, 토론토 랩터스 등으로 팀을 옮겼다. 지난 시즌 토론토에서 챔피언 반지를 획득했지만, 그는 로테이션 멤버에서도 제외됐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새로운 팀을 찾기 위해 노력했지만, 단 하나의 러브콜도 없었다. 결국 린은 중국으로 리턴, 베이징 덕스에서 주전 포인트가로 활약했다.

데뷔 무대에서 40득점을 폭발시키면서 좋은 역할을 했다. 하지만, 그는 결국 또 다시 NBA 무대를 노크하려 한다.

아직 NBA로 들어갈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수비력 자체가 평균 이하이고, 3점슛 능력도 35% 정도의 정확도다. 단, 백업 포인트가드를 찾는 팀에게는 매력적 카드가 될 수 있다.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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