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대회 2패 탈락' 유재학 감독 "많은 걸 느낀 대회였다"

사진제공=KBL

[군산=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많은 걸 느낀 대회였다."

울산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이 컵대회 탈락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현대모비스는 22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0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조별리그 안양 KGC와의 경기에서 80대88로 패했다. 창원 LG와의 1차전에 이어 KGC전까지 지며 2패로 탈락이 확정됐다. 경기 내내 접전을 펼쳤지만, 4쿼터 승부처에서 연이은 실책에 허무하게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유 감독은 경기 후 "두 경기를 치르며 어떤 점을 더 보강해야 하고, 어떻게 손발을 더 맞춰야 하는지 많은 걸 느낀 대회였다"고 말하며 "시즌 전 컵대회를 치른게 우리에게는 도움이 될 것 같다. 다만 숀 롱이 이번 대회를 통해 경기 체력을 끌어올렸어야 했는데 그게 아쉽다. 자키넌 간트도 체력이 안올라와 걱정이다. 또 앞선에서 많은 문제를 발견했다. 김민구, 서명진, 이현민 등 가드들과 경기 운영에 대해 진지하게 얘기를 나눠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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