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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스타즈가 22일 청주체육관서 열린 '2020~2021 KB국민은행 리브모바일 여자프로농구'에서 하나원큐를 87대71로 꺾으며 2연승을 달렸다. 시즌 직후 2연패를 당하며 주춤거렸던 KB스타즈는 2연승으로 5할 승률에 복귀, 강력한 우승후보다운 행보를 비로소 시작했다.
특히 박지수를 10분 가까이 쉬게 하며 완승을 거둔 것은 또 하나의 소득이었다. 안 감독은 "박지수의 출전 시간은 계속 신경을 쓰고 있다. 팀뿐만 아니라 한국 여자농구를 위해서 케어를 해야 한다"며 "상대 수비가 떨어지면 과감히 미들슛을 시도하라 주문했는데, 3점포도 성공시킬 정도로 슛 감이 올라오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브레이크를 가지기 전 삼성생명과 2연전을 앞두고 있는 안 감독은 "2연패 과정에서 안 좋았던 점을 계속 체크하고 보완해 나가고 있다. 삼성생명 배혜윤 김한별 등 높이가 높은 선수들에게 볼을 많이 뺏기지 않도록 위치 선정이나 박스 아웃, 쉐도우 디펜스 등 다양한 전술을 집중적으로 준비해 경기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청주=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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