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삼성생명은 6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부천 하나원큐와의 2020~2021 KB스타즈 리브모바일 여자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67대56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삼성생명(6승5패)은 단독 3위로 뛰어 올랐다.
경기 뒤 임 감독은 "중간에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 하지만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잘 해줬다. 김한별이 상대 강이슬을 잘 막았다. 김한별이 수비부터 아주 잘 해줬다. 평소 김한별이 심판에 강하게 항의하는 경향이 있다. 본인에게 득이 되는 것은 아니다. 워낙 승리 욕심이 강한 선수다. 순간적으로 항의를 한다. 조금 더 안정을 시켜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안정적인 팀이 아니다. 상대에 달린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에게 달린 문제다. 당연히 점수 차이가 벌어지면 상대는 강하게 나온다. 어떻게 해서든 슛 동작을 주지 않으려 한다. 맞붙여서 넘겨야 한다. 하지만 어떤 선수들은 당황하거나 실수를 한다. 추격을 허용한다. 안정된 팀은 위기 상황에서 툭 넘어간다. 우리가 조금 부족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생명은 가드만 7명이다. 하지만 리딩에서 다소 부족하다. 임 감독은 "윤예빈은 득점 실수, 이주연은 자꾸 볼을 들고 있다가 어려운 슛을 주기도 했다. 하루 아침에 당장 바뀌는 것은 아니다. 경험을 쌓아 가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