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원주 DB가 두경민의 강력한 클러치 능력으로 창원 LG를 물리쳤다.
DB는 김종규가 있었지만, LG는 라렌과 정희재를 앞세웠다. 또 이원대도 제 역할을 했다.
전반적으로 LG가 경기력에서 근소하게 앞서는 모습이었다.
스크린을 받고 공간을 충분히 만든 상황에서 신중하게 던진 미드 점퍼는 백발백중이었다.
LG는 끈질기게 따라붙었지만, 승부처 두경민의 클러치 능력에 공수의 리듬이 흐트러졌다. 이어, 두경민은 마크맨을 제친 뒤 3점포까지 터뜨리면서 점수 차를 벌렸다. 치열한 접전 속에서 사실상 결승 득점이었다.
19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LG는 캐디 라렌(20득점 12리바운드), 정희재(13득점 5리바운드)가 고군분투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