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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송교창(전주 KCC) vs 양홍석(부산 KT). 마지막에 웃은 것은 송교창이었다.
경기 시작을 알리는 휘슬이 울렸다. 두 선수 모두 펄펄 날았다. 공격의 핵심으로 팀을 이끌었다. 송교창과 양홍석은 1쿼터에만 나란히 6점씩 쏟아내며 공격에 앞장섰다. 다만, 골밑에서의 역할은 다소 차이가 있었다. 송교창이 리바운드 1개를 걷어내는 동안 양홍석은 6개를 잡아냈다.
초반 분위기에서 밀린 송교창. 가만히 있지 않았다. 후반 집중력을 발휘했다. 송교창은 4쿼터 막판 6분 동안 혼자 7점을 몰아넣으며 에이스 본능을 보여줬다. 스틸과 리바운드에도 적극 참여했다. 이날 송교창은 36분20초 동안 17점-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KCC는 송교창의 활약을 앞세워 75대70 승리를 거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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