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2연패' 김승기 감독 "이틀 연속 완패, 6연승 하며 조금 안일"

기사입력 2020-12-20 16:57


프로농구 안양 KGC와 서울 SK의 경기가 2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KGC 김승기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안양=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0.12.20/

[안양=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완패다. 6연승 하며 조금 안일해졌다."

패장 김승기 안양 KGC인삼공사 감독의 말이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70대90으로 패했다. KGC인삼공사(13승9패)는 2연패에 빠졌다.

경기 뒤 김 감독은 "완패다. 이틀 연속 완패다. 서울 삼성과 서울 SK 모두 준비를 잘 했다. 우리가 6연승하면서 조금 안일해졌다. 많이 뛰면서 체력도 부족한 것 같다. 잘 준비해서 나와야 할 것 같다. 문성곤이 (부상으로) 빠진 것이 좀 크다. 다음 경기 잘 준비하겠다. 갑자기 빠져서 준비가 잘 되지 않았다. 잘 준비해서 나오겠다"고 말했다.

이어 "SK(김선형)에 너무 편안하게 슛을 준 것 같다. 내가 지시했던 것인 만큼 내 잘못이다. 판단을 잘못했다. 상대가 체력적으로 힘들어 슛이 정확하지 않을 것으로 봤다. 빨리 패턴을 바꿔야 했는데 타이밍이 늦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KGC인삼공사는 23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대결한다.


안양=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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