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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허 웅(원주 DB) vs 허 훈(부산 KT).
어느덧 KBL 흥행카드로 자리잡은 허 웅과 허 훈의 '형제대결'. 경기 시작 전부터 스포트라이트가 향한다. 뜨거운 관심과 달리 코트 위에서는 '적'으로 만나야 하는 형과 동생은 냉정하다. 승패에 물러섬은 없다. 두 선수 모두 승리를 정조준한다.
'형' 허 웅은 마음이 급하다. DB는 올 시즌 최악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주축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과 외국인 선수 부진이 겹쳤다.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지난 27일 열린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도 72대73으로 석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3연패. 또 다시 연패의 수렁에 빠진 DB는 반전이 필요하다. 허 웅의 뜨거운 손끝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다.
한편, 형제는 올 시즌 앞선 두 차례 대결에서 나란히 1승1패를 주고받았다. 10월 첫 번째 대결에서는 DB가 웃었다. 당시 허 웅은 16점-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허 훈은 허리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11월 두 번째 격돌에서는 KT가 설욕했다. 허 훈이 13점-8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한 차례씩 승리를 챙긴 형과 동생. 세 번째 대결에서는 누가 승리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원주=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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