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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훈, 고맙다.역시 MVP."
서 감독은 이날 경기 후 인터뷰에서 허 훈에 대한 칭찬 발언을 멈추지 않았다. "연전이고, 삼성전 패배의 여운이 남았을텐데 슛감도 좋지 않은 상황에서 승리를 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특별히 칭찬하고 싶은 선수가 있는데 허 훈이다. 그가 왜 지난 시즌 MVP였는지 보여주는 경기였다. 이대성 수비에서부터 모든 게 허 훈에게서 시작되고, 허 훈을 통해 끝난 경기였다."
허 훈은 이날 20득점-15어시스트-8리바운드로 트리플더블 활약을 펼쳤다. 특히 알렉산더와의 호흡이 인상적이었다.
"알렉산더의 오늘 같은 좋은 플레이는 허 훈이 없었으면 할수 없었다"단 서 감독은 "체력적으로 힘들었던 허 훈이 끝까지 쏟아붓고 싶다고 해서 교체하지 못했다. 다시 한 번 고맙다"고 말했다.
고양=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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