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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꼭 다시 쓰고 싶다."
공격에서 여유가 있었다. 두경민과 허 웅과의 매치업에서도 별 다른 문제가 없었다. 자신의 플레이를 했다.
그는 "감독님이 '어린데 왜 안 붙어보나. 깨져도 좋으니 뭐든 해봐라'고 했다. 마인드를 바꿨고, 나도 한 팀의 주전 가드니까 내가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물론 마인드만 바꿔서 해결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나 혼자 풀려고 하지 않고 팀을 이용해서 풀려고 고민을 많이 한다. 또 공수에서 실패를 하면 그동안 위축이 됐는데, 그럴 필요가 없다고 지금은 느낀다"고 했다.
공식 인터뷰가 끝난 뒤 서명진에게 "장어는 맛있었나"고 물었다. 유재학 감독이 서명진에게 점심식사를 위해 카드를 줬고, 30만원 어치 장어를 팀동료들과 먹었다. 서명진은 "너무 맛있었다. 다음에 또 쓸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울산=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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