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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숨은 공로자들이 많다."
경기 뒤 유 감독은 "숨은 공로자들이 많다. 선수들이 골밑에서 도움 수비를 잘했다. 상대 슛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것 같다. 우리가 버저비터 득점이 많았다. 안혜지가 휴식기 때 하루 700개씩 슛을 쐈다. 자신감이 없었다. 자신이 풀어야 훨씬 좋은 농구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의욕이 너무 앞서서 5반칙 퇴장 당한 것은 아쉬웠다"고 말했다.
이어 "구 슬에게 리바운드를 강조했다. 상대 수비를 가지고 와서 기회를 만들라고 했다. 초반에는 자신이 뭔가를 풀려고 노력했다. 득점은 약했지만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열심히 해줬다. 그동안과의 사뭇 다른 플레이었는데 괜찮았다. 서로가 같이 살아야 한다. 구 슬에게 기회가 났을 때는 자신 있게 쏘지만, 기회를 만드는 역할도 빼놓지 말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진 안이 가장 버거워하는 매치는 박지현이라고 생각했다. 상대가 깊이 들어온다는 것을 알면서도 어려워했다. 피를 보고 나서(?) 오히려 진정을 한 것 같다. 벤치 들어왔다가 숨 고르고 나가서 집중을 했다. 진 안은 43분 가까이 뛰었다. 중요한 순간 리바운드도 잘 잡았다. 다른 때보다 파울 관리도 잘했다"고 칭찬했다.
한편, BNK는 22일 용인 삼성생명과 대결한다.
아산=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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