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인천 신한은행이 패배 속에서도 한 줄기 희망을 발견했다.
김애나는 한국인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한국계 미국인으로 미국대학농구리그(NCAA) 디비전1 소속 롱비치 주립대 출신으로 일찌감치 재능을 인정받았다. 그는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신한은행의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김애나는 지난해 1월 가진 데뷔전에서 좌측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입고 한동안 재활에 몰두했다. 김애나는 1년여의 재활 끝에 지난달 코트에 복귀했다.
물음표는 있었다. 단순한 경기력의 문제가 아니었다. 김애나는 이제 막 WKBL 무대에 데뷔하는 신인이다. 시즌 중반 합류하는 만큼 기존 선수들과의 호흡, 수비 패턴 이해 등이 의문으로 남았다. 실제로 김애나는 복귀 뒤에도 제대로 된 기회를 잡지 못했다.
신한은행은 김애나를 통해 공격 옵션의 다각화를 노릴 수 있게 됐다. 김애나는 파워와 기술을 겸비한 테크니션인 만큼 앞으로의 활용도에 더욱 관심이 모아진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