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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약한 공격력에 답답했던 오리온 최장신 외인 위디, 결국 교체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21-01-28 15:57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 원주 DB의 경기가 22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오리온 위디가 DB 메이튼의 수비를 피해 골밑슛을 시도하고 있다. 고양=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1.01.22/

[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고양 오리온이 외국인 선수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한국농구연맹(KBL)은 28일 오리온의 외국선수 계약 공시를 했다. 오리온은 제프 위디 대신 데빈 윌리엄스를 영입하게 됐다.

고심 끝에 한 선택이다. 오리온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리그 최장신 센터 위디를 선택했다. 2m13의 키에 미국프로농구(NBA) 경력도 있어 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괜찮은 수비력에 비해 허약한 공격력으로 오리온과 강을준 감독을 실망스럽게 만들었다. 시즌 전 열린 컵대회에서 부상을 당해 시즌 초반 결장했고, 좀처럼 컨디션을 끌어올리지 못했다.

오리온은 그래도 수비력이 괜찮은 위디 카드를 계속 끌고갔지만, 결국 강 감독이 결단을 내렸다.

새 외국인 선수 윌리엄스는 1994년생으로 키 2m6의 빅맨 자원이다. NBA 하부 G리그에서 주로 뛴 경력을 갖고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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