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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학생=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미네라스의 슛에 내심 기대를 걸었다."
4쿼터 막판까지 패색이 짙던 SK는 강력한 압박 수비로 상대 실책을 유발하며 추격했고, 마지막 최부경의 스틸로 잡은 공격 상황에서 미네라스가 그림같은 역전 결승골을 터뜨렸다. 공이 림에 들어가는 순간, 문 감독은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미네라스는 전주 KCC의 13연승을 저지할 때도 극적인 버저비터를 터뜨리더니, 전자랜드도 울렸다.
문 감독은 경기 후 "오늘도 운이 따랐다. 미네라스의 슛터치가 워낙 좋아 늘 기대감은 있다. 오늘도 내심 기대를 했는데, 그물이 흔들리는 걸 보고 나도 모르게 흥분했다. 4쿼터 투입 시기를 보다 조금 늦은감이 있을 때 투입했는데, 제 역할을 해줬다"고 밝혔다.
잠실학생=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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