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수 감독이 이끄는 청주 KB스타즈와 임근배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용인 삼성생명은 13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2020~2021 KB스타즈 리브모바일 챔피언결정(5전3승제) 4차전 대결을 펼친다.
올 시즌 여자농구 최대 축제. 팬들의 관심도 뜨겁다. KB스타즈 관계자는 "지난 11일 열린 챔피언결정 3차전 직후 곧바로 4차전 예매가 마감됐다"고 전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올 시즌 챔피언결정전에 한해 유관중으로 경기를 진행한다. 다만,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가능한 수준으로만 입장을 허용한다. 청주는 경기장의 30% 수준, 900명만 관람이 가능하다.
홈 팬들의 관심은 폭발적이다. KB스타즈는 시리즈 전적 1승2패로 열세에 있다. 팬들은 홈에서 반격을 노린다는 각오다. 경기 시작 두 시간여 전부터 경기장을 찾았다. 선수단 버스가 도착하자 "파이팅"을 외치며 힘을 불어넣었다. KB스타즈는 구단주(은행장) 및 부행장 등 VIP도 모두 경기장을 찾아 응원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4차전에서 경기를 우승을 확정하겠다는 삼성생명의 각오도 남다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VIP 총출동이다. 제일기획은 물론이고 삼성생명의 사장님도 원정 응원에 동행한다. 우승을 향해 달린다"고 귀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