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SK, D리그 최초 1~2차 대회 통합 우승

사진제공=KBL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서울 SK가 D리그에서 사상 처음으로 1~2차 대회를 모두 거머쥐었다.

SK는 16일 경기도 이천 LG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0~2021 KBL D리그 2차 대회 결승에서 인천 전자랜드를 73대70으로 눌렀다. 변기훈이 26점-5리바운드-4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장문호(14점-9리바운드) 송창무(13점-7리바운드)도 각각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SK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전자랜드 홍경기는 27점을 몰아넣었지만, 팀 패배에 빛이 가렸다. 이로써 SK는 1차 대회에 이어 2차 대회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D리그에서 시즌 1·2차 대회 우승을 휩쓴 것은 SK가 처음이다. SK는 1월 열린 1차 대회 결승에서는 KBL 2군리그 180연승에 도전한 상무를 82대81, 1점 차로 꺾고 우승한 바 있다.

한편, 우승팀 SK는 1000만원, 준우승팀 전자랜드는 5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변준형은 2차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돼 상금 200만원도 챙겼다.
김가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