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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반란의 날'이었다.
웨스트브룩은 여전한 기량을 유지했고, 브래들리 빌도 강인한 득점력으로 팀을 이끌었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문제였다.
경기를 치를수록 두 콤비의 활약에 롤 플레이어들이 화답한다. 빌은 43득점을 폭발시켰고, 웨스트브룩은 35득점, 15리바운드, 1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최근 페이스가 떨어지고 있는 추세다. 주전 포인트가드 마이크 콘리가 경미한 햄스트링 부상으로 나오지 않는 영향도 있었다.
서부 최하위를 달리고 있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역시 피닉스 선즈에게 대역전극을 펼쳤다.
앤서니 에드워즈(42득점)와 칼 앤서니 타운스(41득점 10리바운드)의 맹활약으로 피닉스를 123대119로 눌렀다.
피닉스는 크리스 폴을 영입하면서 서부의 강호로 떠올랐다. 기존 데빈 부커와 디안드레 에이튼과 절묘한 호흡을 맞추면서 피닉스는 강해졌다. 공수 밸런스가 매우 안정적이고 서부 판도를 뒤흔들 다크호스로 급부상.
반면 미네소타는 타운스가 손목 부상에 이은 코로나 변수로 이탈하면서 팀은 추락했다. 여기에 주전 포인트가드 디앤젤로 러셀까지 시즌아웃 부상을 입은 상황이다.
하지만 이날 신인 1순위 에드워즈가 내외곽을 폭격했고, 타운스 역시 피닉스 센터 디안드레 에이튼을 압도하며 승리를 거뒀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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