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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학생=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애런 헤인즈(전주 KCC)가 잠실에 입성했다. 옛 동료들은 뜨거운 박수로 헤인즈의 복귀를 환영했다.
2008~2009시즌 서울 삼성의 유니폼을 입고 KBL 무대에 첫 발을 내디딘 헤인즈는 2012~2013시즌 SK에 둥지를 틀었다. 그는 SK에서만 여섯 시즌을 뛰며 KBL 대표 '장수 외국인 선수'로 자리 잡았다.
경기 전 문경은 SK 감독은 "헤인즈는 지난 5년 동안 하도 많이 봤다. 고양 오리온에서 뛸 때는 '못 했으면' 하는 마음이었다. 오리온 이기려면 헤인즈 막을 고민을 많이 했다. 지금은 플레이오프를 떠나 개인적인 마음으로 '아름답게 은퇴했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 시원하게 뛰고 마무리하길. 하지만 오늘은 좀 쉬었으면 좋겠다. 5년 동안 함께 한 감독에게 비수 꽂는 일은 삼갔으면 좋겠다. 내가 누구보다 장점도 많이 알지만 단점도 많이 안다. 상대를 파고드는 작전을 써서 귀찮게 하겠다"며 웃었다.
한편, 헤인즈는 최근 디제이 존슨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KCC의 유니폼을 입었다. 앞선 두 경기에서 평균 15분1초 동안 13.5점-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여전한 기량을 자랑했다.
잠실학생=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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