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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홈 최종전이니 모두 최선을 다 해주길…"
이번 시즌 홈 최종전인 이날 KCC전도 마찬가지였다. LG 조성원 감독은 에이스 역할을 해주던 이관희가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 관해 "이관희가 없었을 때도 해봤다. 부상으로 빠진 것이라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 나머지 선수들이 홈 최종전인 만큼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면서 "선수 기용폭을 넓게 하겠다. 누가 들어가든 자신감을 갖고 임해야 할 것이다. 상대가 1위니까 오히려 부담없이 들어가는 선수마다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각오를 밝혔다.
실제로 LG는 막강한 KCC를 상대로 경기를 잘 풀어나갔다. 1쿼터에 정성우와 강병현, 정해원 그리고 외국인 선수 캐디 라렌을 앞세워 22-15로 앞섰다. 3점포 3방을 곁들였다. 2쿼터에 KCC가 애런 헤인즈를 가동하며 추격했지만, 그래도 LG는 한상혁 정희재 등의 득점으로 리드를 잃지 않았다. 조 감독 말처럼 선수를 폭넓게 기용했다.
이날 승리로 KCC는 정규시즌 우승에 한발 더 다가섰다. 매직넘버는 1이다. 1승만 추가하면 우승한다. 또는 이날 오후 5시에 열리는 경기에서 울산 현대모비스가 인천 전자랜드에 패해도 KCC 우승이 확정된다.
창원=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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